서평 제목: James Patterson과의 Honeymoon은 이제 끝인가?
서평: James Patterson은 내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하나다. (그리 많은 작가를 알지는 못하지만…) 심리학 박사이며 주로 연쇄살인범을 쫒는 DC의 형사 Alex Cross를 주인공으로 하는 Alex Cross series (Kiss the girl, Jack & Jill,Along Came A Spider, Four Blind Mouse, Cat & Mouse, London Bridge 등)와 1st, 2nd 등으로 시작하는 Women’s murder club series 등으로 유명하다. Women’s murder club series는 안 읽어봐서 잘 모르겠고 Alex Cross series는 Kiss the Girl, Jack & Jill, London Bridge등을 읽어봤는데 전반적으로 음울하고 어둠침침한 분위기를 깔면서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전체적인 구조가 짜임새 있고 몰입하게 만들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미국에 출장가면 공항서점에 James Patterson 작품이 상당히 많이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만큼 대중소설 분야에서는 많이 찾는 작가인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이번에 읽은 Honeymoon은 내가 읽은 James Patterson의 풍취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어떤 사람이 쓴 소설인지 헛갈리 정도였다. (이전 Alex Cross series에 비해) 마치 후기 Sydney Sheldon 소설을 읽고 있는 듯한 착각도 들었다. 멋진 남자, 멋진 여자, 잦은 정사 장면, 약한 연결고리 등…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통하는가?... 근래에 James Patterson는 타 작가와 공동 집필하는 경항이 큰 것 같은데 Honeymoon도 Howard Roughan이라는 작가와 같이 쓴 것으로 되어 있다. 아마도 Howard가 주로 쓰고 James가 이름만 빌려준 것 같은 의구심이 짙게 느껴진다. 각 장을 매우 짧게 구성하여 이야기 전개 속도를 무척 빠르게 하였는데 너무 짧게 구성해서 전체적으로 산만한 느낌이며 주인공들의 행동,사건 간의 인과관계, 암시 등이 너무 약하고 직접적인 경향이 강했다. 누가 범인인지를 초반에 직접적으로 제시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는데 이는 ‘원초적 본능’과 같이 긴가민가 하는 긴장감을 전달하는 것도 아니고 ‘용의자 X의 헌신’과 같이 사건을 주도면밀하게 숨기고자 하는 두뇌싸움이 들어 있는 것도 아닌 정말 의도를 알 수 없는 구성이었다. James Patterson의 흔적을 느낄 수 없는 James Patterson 작품이었다.
그러나 Sidney Sheldon류의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은 읽어도 무방하리라 생각된다. 내용이 가볍고 머리를 많이 쓰지 않아도 되어 Page turner 인 것 만큼은 분명한 것 같다. 하지만 나는 Alex Cross가 갑자기 그리워졌다.
달콤한 허니문은 끝났다. 이제 사건이 시작된다. 미국 최고의 스릴러 작가 제임스 패터슨이 매력적이고도 긴장감 넘치는 작품 《허니문》으로 돌아왔다. 이 작품은 알프레드 히치코크식 스릴러로, 제임스 패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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